몇일 전에 있었던 '던파 카인 서버 자살 소동'이 다행히도 3일만에 자살을 실패함으로써 마무리 되었다. 던파 타임 최고의 떡밥이였을 만큼 조회수와 리플을 자랑했다. 그가 선택했던 '자살', 왜 그 선택밖에는 없었을까. 처음 이 소식을 접한것은 3월 3일날 포그홈 자유게시판에 던갤러(디시인사이드 던파갤러리)가 글을 남기고 갔었다. "던갤에서 왔는데 그분이 무언가 심각한 글을 쓰고 가셨다. 별 이야기 없느냐?" 라고 남긴 글을 보며, 수소문 끝에 원문이 담긴 글을 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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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샷에서도 보시다 싶히 고렙으로 많이 활동하신분이였는데, 갑자기 이런 선택을 한다니 한편으론 화나기도 헀고, 걱정되기도 했다. 이 일때문에 던파를 같이 하시던 분들은 물론, 포그홈 분들까지, 여타 수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기도 하고 말리기 까지 했으나,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사건발생 3일후 '자살'에 실패 했다는 소식을 들을수 있었다. 다행이였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다.

그는 '회피성 인격장애' 라는 진단을 받고, 많은 고민이 쌓인게 원인인듯 싶다. 답답함과 분노, 그리고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 여러가지가 이런 자살 충동을 불러오는걸까? 살아 돌아오신것 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자살' 이라는 선택은 쉽게 해서는 안될 선택임은 확실하다.

'자살' 왜 선택하게 되는것일까?

물론 사람마다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야 다르지만, 극히 대부분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하거나, 누구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점. 이런게 자살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고있다. 이런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아마도 자신의 심경이나, 복잡한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줄 사람들이 없다는것이 문제인것같다.

'자살'을 선택한 본인이 '자살'을 한다고해서 모든게 해결될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런 복잡한 세상 속을 탈출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살'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먼저 자신이 처한 복잡한 문제를 주변인과의 대화를 통해 매듭을 풀려고 하는 용기가 필요한데, 이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때는 누구에게나 대화를 하려는것이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변을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힘든 장애를 견디면서 사시는분, 찢어지게 가난해도 자식하나 먹여살리려고 노력하시는 부모님들, 다리가 없어도 농구공 하나로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소녀 등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복잡한 세상을 향해 버티고 계신다. 그만큼 용기만큼은 필수라는 것이다.

'자살'을 한다고 하여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는다. 주변인들에 대한 억장만 무너트려 놓을뿐, '자살'한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는건 없다. 잘돌아간다. 모르겠다. '자살'을 한다고하여 어떤 세상이 당신을 맞아 줄지는 모른다. 주변인들에게 고민을 한번쯤은 털어놓는것은 쪽팔린 일이 아니다. 반드시 세상 살아가면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일부이며, 가슴속에 담겨있던 응어리들을 없앨수 있는 하나의 길이기 때문이다.

지금쯤 어딘가 '자살'을 시도하려는분이 있을것이다.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고생해서 낳아주신 부모님이나 가족 친지 여러분들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손을 한번 내밀어보자. 그들이 가장쉽게 손을 잡아주는 분들중 일 순위이며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중의 하나이다. 당신이 죽는다고 하여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당신이 존재하여 세상을 바꿀 가치는 충분히 있다. 용기를 가지고 세상에 부딫혀보자. 그리고 정말 '자살' 이라는것은 쓸때 없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려주고 싶다. 힘내봅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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